홍곡(鴻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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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흉기 - 히가시노 게이고서재(書齋)/히가시노 게이고 2015. 5. 6. 14:23
거의 모든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에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어떤 작가든지 그런게 있겠지만, 사실 추리소설에도 그게 필요할까 싶기는 한데 그래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읽는 사람 또한 읽고 나서 뭔가 남는것이 있어서 좋다. 그런것이 그에게는 있다. 이 책은 사실 이야기의 재미로는 다른 장편 보다는 덜 한것 같다. 제목 그대로다 아름다운 흉기다. 하지만 마지막에서 작가가 말하고 싶은것이 나온다. 그리고 그 메세지가 뭔가 짠함을 준다.실제로 일어날까?라는 생각이 드는 스포츠 도핑을 넘는 무언가의 내용으로 스포츠 도핑의 문제점을 말하고자 합니다. 그 무언가 실제 일어날수도 있을 개연성은 충분히 있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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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의 쪽지일기(日記) 2015. 4. 24. 11:11
성완종의 쪽지 얼마전 자살한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작은 쪽지 하나가 온 나라를 흔들어 놓고 있다. 그 쪽지가 몰고온 파장을 나는 긍정적인 파장이라고 본다. 우리나라의 썩은 곳을 도려낼수 있을꺼라 본다. 완전하게 수술을 할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게 쉬울것 같지는 않고 다만 같은 당의 소속이었던 사람이 같은 당의 사람에 대한 폭로?라고 볼수 있기에 그저 숨길수만은 없으리라 본다. 지금까지 성완종 전 회장의 쪽지 내용은 거의 다 사실인걸로 보인다. 생각해보면 죽음을 앞둔 사람이 아예 없는 거짓을 복수라고 적을수는 없지 싶다. 더 미운놈을 더 강조하는것은 가능하지만, 없는 사실을 만들어 누군가를 곤경에 취하게 하기 위해서 자신도 자살을 한다? 이건 있을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반대로 다치게 하고 싶지 않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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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에 관한 소고(小考)일기(日記) 2015. 4. 24. 11:10
성매매에 관한 소고(小考) 성매매가 아주 오래전부터 인간의 본능에 의해 이루어졌던 것이고, 최초의 직업이라 할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성에 대한 결정은 자신이 하는것이기에 누군가의 강압에 의해 이뤄지지 않고, 자신의 판단에 의해 스스로 결정한 성매매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하는 말도 있다. 한편으로는 조선시대에는 여자가 신체의 일부를 내어 놓는것도 금기시여겼고, 특히 남녀 칠세 부동석이라고 해서 남녀가 함께 하는것도 금기시 여겼었는데 지금은 예술이라는 말 아래 홀딱 벗고 남녀가 끌어 안고 키스하고 애무하는것도 허용되고 있으니(영화에서 말이다) 어쩌면 성매매를 못하게 하는것도 명분이 없는것이라 할수도 있을수도 있다 생각한다. 그럴수 있다 치자. 성매매를 금지하는것이 과도하게 법으로 성에 대한 자기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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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비 안냈으면 밥 먹지마일기(日記) 2015. 4. 24. 11:10
급식비 안냈으면 밥 먹지마 급식비를 안내면 밥을 먹지 말라고 충암고등학교 교감이 말했다고 한다. 사실 이 말만 놓고 보면 잘못된 말이 아니다. 유상급식이라면 급식비를 부담해야 밥을 먹는것이 당연한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급식을 하러 온 애들을 일일이 체크하면서 다른 애들이 보는 앞에서 아주 속된말로 아이에게 창피를 주면서 말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교감이라는 사람이. 굳이 그 교감을 이해하려면 이해는 해줄수 있다. 급식비가 천만원도 넘게 밀려 있고, 급식비를 내어 달라고 수차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했다 한다. 그 아이들 휴대폰 비는 내면서 급식비는 안내니 그 책임을 지고 있는 교감이라는 직위에서는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교감은 아이에게 그렇게 해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그게 교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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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돌아가는 세상일기(日記) 2015. 4. 24. 11:09
이렇게 돌아가는 세상 답을 정해 놓고 이야기를 하다 보면 논리가 따라 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그렇다. 어떤 의도를 가지고 그쪽으로 답을 내기 위해서 글을 적다가 논리를 펼치다 보면 엉뚱한 곳으로 방향이 정해져서 취소를 한적이 몇번있다. 논리가 그만큼 뒷받침이 안되기에 그런것 같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말을 하다가 안되면 그 이야기를 접어야 한다. 거기서 더 나가버리면 우기기 밖에 되지 않는것이다. 정 우기고 싶으면 우겨도 좋으나, 다만 그럴땐 내가 우기고 있다는 것을 나는 알아야 한다. 내가 우기고 있으면서도 나는 논리적으로 정연하게 논리를 펼치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것이 문제가 되는것이다. 아마도 요즘은 누구라도 우기면서 논리를 펼쳐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세상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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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이상한 것들 - 아파트 선분양 후시공일기(日記) 2015. 4. 24. 11:08
생각해보면 이상한 것들 - 아파트 선분양 후시공 제가 지금부터 기똥차는 물건을 하나 만드려고 하는데요. 미리 견본을 보여 줄테니 돈을 미리 내세요. 돈을 미리 내시면 제가 물건을 만들어 드릴께요. 제품의 가격은 크기별로 차이가 있지만 보통 2억에서 10억까지 다양합니다. 라고 한다면 과연 누가 살까? 그것도 그냥 물건도 아니고 우리가 들어가서 살아야 하는 집을 그렇게 먼저 돈을 받고 분양한 다음 짓어서 파는 나라가 우리나라다. 당연히 그렇게 하고 있기에 이게 당연한줄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따져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다. 게다가 미리 보여준 견본과 달리 부실로 만들어진 아파트도 수두룩하다. 왜 이렇게 아파트를 선분양 후시공하고 있는 것일까? 이 선분양 후시공 정책은 한마디로 나라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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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무상급식 중단 사태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하는 팩트.일기(日記) 2015. 4. 24. 11:08
경남의 무상급식 중단 사태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하는 팩트. 지방정부의 예산이 부족해서 무상급식을 중단하는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50대 이상 무상급식 반대를 찬성하는 사람들은 나라에 돈이 없는데 어찌 전 학생의 밥을 공짜로 줄수 있냐고 하는데, 그것 때문에 무상급식이 중단 된것이 아니다. 무상급식 예산 그대로 서민자녀 지원 정책이라는 급조된 예산으로 돌려 쓰려 하고 있다. 즉, 돈이 없어서 아끼려고 하는것이 아니다. 보편적 복지보다 선별적 복지를 위해 무상급식을 중단하는 것이 아니다. 홍준표가 무슨 철학이 있어서 보편적 복지보다 선별적 복지를 하려고 하는것이 아니다. 단지 애초에 경남도 교육청이 무상급식 지원 예산에 대한 감사를 거부 했기 때문에 홍준표가 기분이 나빠서 무상급식 지원 예산을 못주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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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허용해야 할까? 만약 허용해야 한다면...일기(日記) 2015. 4. 24. 11:07
성매매 허용해야 할까? 만약 허용해야 한다면... 얼마전 블로그에 언제 어느곳에서든지 원하면 성매매가 가능한 나라라고 글을 적은적이 있었다. 몇일전 14살 소녀가 모텥에서 죽은채로 발견되고 그 원인이 성매매 때문이었다고 밝혀졌다. 아마도 블로그에 적은 그런 만남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성매매를 하러 갔다가 그런 주검으로 발견된것인거 같다. 몇해전 성매매 특별법을 계기로 성매매가 더 음성적으로 숨어 들었고 더 널리 퍼진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성매매를 허용해야 한다고..단속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말하곤 한다. 맞는 말이라 생각한다. 단순히 보이는 집창촌과 몇몇 업소들만 단속을 하니 당연히 풍선 효과가 생길수 밖에 없는 것같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성매매 함정단속을 불법이라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