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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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소소설, 괴소소설,흑소소설 - 히가시노 게이고서재(書齋)/히가시노 게이고 2015. 3. 19. 11:24
독소소설, 괴소소설,흑소소설 제목이 조금은 낯설은 듯. 아무래도 히가시노 게이고가 일본 작가이다 보니 일복식 한자 제목을 바로 한글로 번역 해 놓으면 그렇게 느껴질수도 있을 것같다. 다행이 책 표지에 한글로 블랙 유머 소설이라고 적혀 있어 어느정도 표지 그림과 함께 예상을 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그런데 또 블랙 유머라는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는 모르겠고, 어렴풋이 그러리라 생각은 하면서 읽었다. 옴니버스 소설이다. 여러 이야기들이 각 책에 적혀 있다 조금은 허무한 이야기도 있고, 섬뜩한 이야기도 있고, 기발한 이야기도 있다. 물론 히가시노 게이고식의 반전이 있는 이야기도 있다. 장편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기에는 조금은 모자른 그런 에피소드들을 이렇게 옴니버스로 묶어 주는것 평소 히가시노 게이고 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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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를 죽였다. - 히가시노 게이고서재(書齋)/히가시노 게이고 2015. 3. 17. 12:52
시간의 흐름은 쭉 이어가면서 시점이 변하는 소설입니다. 나중에 되짚어 보니 그 시점의 변화, 1인칭 시점의 주인공인 3명이 용의자였습니다. 즉, 용의자가 3명이 있는데 이 3명의 1인칭 시점이 계속 바뀌면서 시간의 흐름은 이어갑니다. 다른 소설에서도 이런 시점의 변화가 있었던 것 같은데, 시점의 변화와 함께 시간의 흐름도 변했던것 같았습니다. 언듯 기억나는것이 영화 "슬픔 보다 더 슬픈 이야기"에서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시점 두 주인공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데 이 영화는 1부와 2부로 나뉘는 느낌이고 남자 주인공의 관점으로 쭉 이야기를 풀어 갔다가 다시 앞으로 가서 여자 주인공의 시점으로 다시 이야기를 이어가는데요. 이 소설 "내가 그를 죽였다"는 이야기는 쭉 이어지면서 시점만 3명의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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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참자 - 히가시노 게이고서재(書齋)/히가시노 게이고 2015. 3. 16. 14:49
옴니버스가 아닌듯 옴니버스인 소설. 가가 형사 시리즈 하나의 변사 사건이 일어나 그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동네 사람들의 갈등이 해결되는 내용입니다. 가가 형사의 인간적인 측면, 왜 가가 형사에게 이렇게 맘이 가는지가 확연하게 보여지는 소설입니다. 하나의 살인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에 한명씩 그 용의자를 삭제해 가는 과정 중 용의자에서 풀려남과 동시에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갈등이 같이 해결되어 지는 이야기입니다. 분명 옴니버스가 아닙니다. 한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이기에 별개의 이야기인 옴니버스는 아닌데, 또 옴니버스이기도 합니다. 하나의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이지만 전혀 별개의 이야기가 여러개 나오니까요. 작년에 한참 유행했던 썸이라는 노래의 노랫말 처럼. 정말 옴니버스인듯 옴니버스가 아닌 옴니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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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 히가시노 게이고서재(書齋)/히가시노 게이고 2015. 3. 16. 10:19
갈릴레오 유카와 교수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가가 형사. 신참자 : 기린의 날개 라는 영화를 보고 어느 정도 주인공 배우의 이미지를 가가 형사에 대입해서 생각을 하곤 하지만, 영화 속의 가가 형사보다는 가가 형사 시리즈의 책 속의 가가 형사가 더 매력적인 듯... 가가 형사의 과거까지도 알게 해주는 이 악의라는 소설. 정말 누군가 누군가에게 악의를 가질 수 있는 경우는 우리가 생각하는 경우 보다 훨씬 더 많을 듯. 몇번의 반전이 있는 그리고 무언가 내 행동 하나 하나가 다른 이에게 나의 의도와 다르게 영향을 끼칠수 있음을 알게 해주었고, 또한 그렇기에 누군가에게 선의를 배푼다하더라도 나만의 선의가 아닌 진정 그에게 선의가 될 수 있을까도 생각해봐야 할것 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책. 뻔한듯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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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서재(書齋)/히가시노 게이고 2015. 3. 16. 10:15
책 읽는 내내, 내심 우리 나라는 이정도까지는 아닐꺼야..라면서도 맘 한켠에는 이럴수도 있어 라는 생각이 들었다. 히가시노게이고의 소설에는 거의 모든 소설에 메세지가 있다. 단순한 추리나 사건 보다 그 사건이 가지는, 또는 그 이야기가 보여주고자 하는 메세지가 있다. 책 표지에 입시지옥이라고 나와 있어서 조금은 김이 새기는 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무언가를 추리하는 재미를 준다.일본에서 영화로도 제작되었던 이야기라고 한다. 그리고 역시 모든 히가시노게이고의 소설에서와 같이 반전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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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히가시노 게이고서재(書齋)/히가시노 게이고 2015. 3. 16. 09:57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나에게 이야기의 재미를 알게 해준 작가다. 20대에 들어서야 책이라는것을 읽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읽으니, 그게 잘 읽어질수가 있나?어렸을때 부터 습관이 들어야 하는데 전혀 그런 습관이 안들었으니..게다가 책이라고 읽으려는 것들은 죄다 자기계발서이니... 여하튼 부단한 노력과 실패를 반복한 끝에 재미를 붙인 소설은김훈 선생님의 소설, 그리고 김진명의 고구려 세트 또 태백산맥 들이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이야기의 재미보다는 김훈 선생님의 아름다운 문장과 우리 근현대사와 고구려의 역사를 알아가는 것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듣게 된 히가시노게이고의 한여름의 방적식을 시작으로공허한 십자가, 그 이후 몇달사이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만 30권 넘게 읽게 되었다. 그 중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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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 히가시노 게이고서재(書齋)/히가시노 게이고 2015. 3. 15. 22:24
단지 추리 소설 또는 미스테리 작가라 생각했던 히가시노 게이고를 다시 생각하게 해준 책. 책 속 표지에 에도가와 란포상을 받은 를 쓴 작가라고 히가시노 게이고를 소개해놔서 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항상 정통 추리 소설일꺼라 생각하면서 읽어 나갔다. 에도가와 란포 상 에도가와 란포 상(일본어: 江戸川乱歩賞 えどがわらんぽしょう)은 일본 탐정 작가클럽(현재는 일본 추리작가 협회)에서 탐정소설을 장려하기위해 만든 문학상이다. 통칭 란포상이고, 추리작가의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일본의 추리소설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에도가와 란포의 기부를 기금으로 하고 있고 수상작은 고단샤(講談社) 문고에서 출판된다. 1992년 제38회부터는 후지TV가 후원을 시작하여, 수상작은 후지TV에서 단막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