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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이름은 유괴 - 히가시노 게이고서재(書齋)/히가시노 게이고 2015. 7. 30. 15:48
한해에 세금만 몇십억을 내는 소설가라고 들었다. 그리고 수 많은 소설이 드라마로 영화로 영상화 되었다고 한다. 그 영화와 드라마도 가능한 구할수 있는 모든걸 구해서 봤다. 이야기가 재미 있어서 아마도 영상을 만드는 사람이라면 그의 소설들을 욕심을 내는것이 당연하리라 생각한다. 이 소설 또한 읽으면서 역시 이러니 영화화 했었구나 싶었다. 내가 만약 감독이라면 이 부분을 이렇게 영상화 했을텐데 라면서 감독도 되어 보기도 했다. 어떻게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 수많은 소설의 줄거리, 이야기를 생각해낼수 있었을까? 생각하면 할수록 부러운 사람이다. 게다가 이야기의 구조가 단순한듯 하지만 절대 그냥 단순하지 않고 반전이 있지만, 그냥 누구가 생각하는 반전은 아닌게 그에게 빠져드는 매력이 아닐까 싶다. 제목에서 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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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키오 - 히가시노 게이고서재(書齋)/히가시노 게이고 2015. 7. 28. 16:11
이 책을 읽고난 후 아이유의 '너랑 나' 라는 노래가 떠올랐다. 혹시 너랑 나의 모티브가 되지는 않았을까? 분명 다르지만, 모티브는 될수 있지 않을까? 나도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누군가가 나의 과거에 왔다간것이 아닐까? 물론 그런일은 없겠지만, 진짜 없었다고도 못하지 않을까?특히 그 누군가가 나의 아이라면..생각만해도 뭉클해지는 느낌이다. 분명 무언가 가슴 뭉클해지는 소설이다. 50여권의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중에 표지만으로는 손이 안가 이제야 읽은 도키오인데, 왜 이 책을 이렇게 늦게 읽었는지..상상 그 이상이라는 말을 요즘 많이 듣게 된다. 이 도키오야 말로 상상 그 이상의 소설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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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행 - 히가시노 게이고서재(書齋)/히가시노 게이고 2015. 7. 16. 14:52
뭔가 말로 형용하기 힘든 촌스러움이 책 디자인에 녹아 있다. 그래서 그런지 한참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을 읽을 때 쉽게 손이 가지 않아 미뤄 두었다가 여름이 다가오고 나서야 읽기 시작했다. 역시 여름엔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이 최고인거 같다. 다른 소설 다른 책은 왜 그렇게 진도가 안나가는지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이 재미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나랑은 궁합이 정말 잘 맞는거 같다. 촌스럽게 느낀 책 겉 표지와는 다르게 완전한 감동이 밀려왔다. 읽으면서 내내 역시 이 소설 영화나 드라마로 잘 어울리겠다 싶었다. 물론 한국에서 백야행이 영화로 나온거 일본에서는 드라마로 제작 된걸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읽는 내내 역시 이게 영상화 되면 줄거리도 장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내내 하면서 읽었다. 소설이기에 허용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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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드(THAAD) - 김진명서재(書齋)/김진명 2015. 6. 9. 16:08
역시 김진명의 소설. 작년인가? 고구려 집필을 미루고 썼다는 광고문구를 서점에서 보고 읽고 싶었으나...당시 고구려 후속편을 너무 기다리고 있었기에 괜한 미움 같은 느낌에 패스~~ 하지만 결국은 사서 읽게 된 싸드. 최근에 싸드 뉴스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어서 이야기에 대한 몰입은 아주 쉽게 되었다. 중반까지 왜 이 소설이 싸드에 관한 소설인가? 의아했었는데 싸드에 관한 이야기는 소설을 다 읽고 나서 내 머릿속에 더 맴돌았다. 픽션 같지 않은 픽션...김진명의 소설 싸드를 읽는 순간 진짜 세상에서 논해지고 있는 싸드를 대하는 생각이 마음이 변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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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 백범 김구서재(書齋)/그외 2015. 5. 26. 14:27
막연한 존경심에 대한 탐구의 시작이라고 해야하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서전 같지 않은 자서전이 나오고 그 책으로 욕을 엄청 먹으면서 부각된 모범과 같은 자서전이 백범일지와 윈스턴 처칠의 제2차 세계대전 회고록이었다. 그 중에 먼저 챙겨 읽기 시작한 백범일지. 백범 김구라고 하면 그저 우리 민족의 지도자로써 그 어떤 세력에 의해 요절한 그저 막연한 우리의 지도자 정도였는데, 백범 일지를 읽음으로써 나에겐 김구 선생이 인간적으로 다가왔다. 읽기 전에는 뭐랄까? 신적인 존재였다. 막연한 존재였다. 그런데 신적이지도 뭔가 바른 존재도 아니었다. 그도 나와 같은 평범한 인간이었다. 다만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엄청난 환경속에서 자의에 의해서 가끔은 타의에 의해서 자신이 만들어 지며 그 속에서 지금 내가 존경할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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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없는 살인의 밤 - 히가시노 게이고서재(書齋)/히가시노 게이고 2015. 5. 15. 11:08
지난 여름 우연히 한 여름의 방정식을 통해 히가시노 게이고를 알게 된후 우리나라에 번역된그의 작품을 닥치는 대로 읽었다. 이 책 범인 없는 살인의 밤은 내가 읽은 45번째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다. 그런데 처음에 히가시노 게이고를 알고 난후 책 뿐만 아니라 웹하드에서 구할수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 원작의 일본 영화, 한국 영화, 일본 드라마도 닥치는대로 다운 받아 봤었는데, 이 범인없는 살인의 밤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히가시노 게이고의 미스테리 시리즈에서 이미 본 내용들이었다. 이미 영상으로 봤기에 이야기의 결말을 추측해보는 설렘은 없었지만 그래도 다시금 이야기를 읽게 되어 좋았다. 여러가지 이야기로 된 옴니버스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