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환화 - 히가시노 게이고서재(書齋)/히가시노 게이고 2015. 4. 23. 12:24
제목만 봐서는 무슨 책일지...표지는 무언가 꿈속의 꽃 같은 그런 느낌이기도 하다.
프롤로그 부터 책의 반 정도까지는 뭔가를 흩뿌려 놓는 느낌이 든다. 전혀 연관성이 없어보이는 무언가가 흩뿌려져 있는데 그것들이 계속 신경이 쓰인다. 그 흩뿌려진 이야기가 어떤 식으로 연관성을 보일까? 궁금해하면서 읽게 된다. 특히 다소 충격적인 프롤로그 1, 2는 도대체 왜 프롤로그로 나왔는지 모르겠어서 짜증이 날 정도로 던져 놓은 느낌이 든다. 물론 나중엔 다 연관성이 있다. 말이 안되게 말이 된다. 정말 이게 어떻게 이렇게 맞춰지지 싶을정도로 앞뒤가 딱딱 맞아 들어간다. 이게 히가시노 게이고의 힘이지 싶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화재가 되었다고 해서 원자력에 관한 소설인가 싶지만 그렇지는 않다. 주인공이 원자력을 공부하는 학생으로 나온다. 하지만 전혀 연관성이 없지도 않다. 마지막 부분에 이런 내용이 나오는데 이것이 가슴에 와닿는다.
'서재(書齋) > 히가시노 게이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범인 없는 살인의 밤 - 히가시노 게이고 (0) 2015.05.15 아름다운 흉기 - 히가시노 게이고 (0) 2015.05.06 용의자 X의 헌신 - 히가시노 게이고 (0) 2015.04.10 브루투스의 심장 - 히가시노 게이고 (0) 2015.04.09 다잉아이 - 히가시노 게이고 (0) 201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