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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의 감정수업 - 강신주서재(書齋)/그외 2015. 3. 25. 15:46
2013년 말 아주 힘차게 휘몰아치며 쑥 들어온 책 강신주의 감정수업.
이 책을 읽기 전에 무한도전에 나온 강신주 선생님을 보고 아 뭔가 시원 시원하게 말하는데 그 시원스런 말이 맘에 꽂힌다 생각했었다.무언가 끌리는 느낌으로 2014년을 시작하면서 이 책을 읽었는데, 읽는 내내 그의 말들에 수긍하며 만족스럽게 읽은 책이다.
다 읽은 후엔 내 마음에 내가 미안해 지는 느낌을 받게 되는, 그동안 내가 내 맘이 말하는 것에 전혀 귀 기울이지 않았음을...한번도 내 맘이 하고자 하는 말을 들어본적도 없는거 같은 맘에 맘에 너무 미안했다. 왜 나는 내 맘의 말은 듣지 못하고 그렇게 억눌렸던가? 싶다.
수긍하며 잘 읽고 나면 그동안 내가 내 맘의 말에 왜 그렇게 귀 기울이지 않았는지..왜 그렇게 억누르며 살았는지 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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