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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다는거지
이 정도되면 이정도로 아파야 하고
이러다가 이정도 되면 이정도 괜찮아야 하고
또 이러다가 문득 이정도는 다시 아파야 하는거고
그 문득이라는게 이제 괜찮아진다는걸
알고 있다는거지.
당연히 알고 있다고 느껴지는 그때
그것이 어찌 그리 슬픈지.
알고 있다는 것 그러려니하는 마음
무뎌진 마음이 왜 그리 불쌍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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