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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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 - 김훈서재(書齋)/김훈 2015. 3. 15. 00:42
누군가에서 소설을 추천 할 기회가 있으면, 망설임 없이 추천하는 책입니다. 재 작년 겨울 책을 사 놓고 한동안 안 읽고 있다가 ( 저는 책을 한번에 왕창 사는 버릇이 있어서..)작년 봄에 읽은 책인데요. 언젠가 김훈 선생님 한문장을 완성하기 위해서 몇달을 고민했다는 인터뷰를 본 기억이 있는데요. 그 말을 그땐 이해 못했다가, 이 흑산을 읽고 어느정도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설가, 작가 보다 문장가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인터뷰였습니다. 이 흑산을 읽고 김훈 선생님의 팬이 되었고, 또 소설을 누군가에게 추천을 할 기회가 있으면 망설이지 않고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읽는 내내 맘이 먹먹하고, 읽고 난 후에도 한동안 뭔지 알수 없는 맘의 동요가 있었던 소설입니다. 역시 김훈 선생님의 한문장 한문장이 감동을 줍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