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민주화의 함정 - 한국경제연구원 편저

조금은 억지스러운 용어 '경제민주화'

아니 많이 억지스러운 용어 경제민주화다. 평소 이런 억지 스런 용어가 있나 싶어서 경제민주화라고 하면 반감이 갔다. 그래서 제목부터 마음에 들어서 주문해서 읽은 책. 사실 경제민주화라는 단어는 민주화라는 그 단어에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친밀감이 있는, 그리고 민주화라고 하면 무조건 좋게 여기는 우리나라이기에 가능한 용어라고 생각한다. 

책의 내용은 전반적으로 경제민주화를 비판하고 있다. 용어 뿐만 아니라 경제민주화라는 것을 이뤄나가기 위한 정부나 정치권의 움직임을 경제흐름에 반하는 정책과 행위라고 말하고 있다. 읽다가 든 생각이 여기의 글들은 한국경제연구원에서 편저를 한것 처럼 친 경제주의 적인 요소가 강할수 밖어 없을꺼란것이다. 당연히 경제민주화라는 이름하에 국가에 의해 인위적으로 조정을 하는것을 반대 할수 밖에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민주화를 하려는 정부를 전체주의라고 까지 이야기 하니 말이다. 

나는 경제민주화라는 용어 자체에는 반감이 있지만, 사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정제에 개입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누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던지 상대의 글도 읽어보면 정말 내가 그런 생각을 제대로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되지 않을까?

이런 종류의 책을 읽어보되 전적으로 거기 동조하기보다는 조금은 비판적인 시각으로 먼저 읽어보는것이 옳바른 읽기가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