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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안하다.
    일기(日記) 2020. 5. 11. 21:09

     

     

    미안하다. 

     

    생각해보면 참 미안한 사람들이 많다. 

    미안한 과거들이, 

    미안해야할 과거들이, 

    문득 문득 떠오르면 미안함을 전하고 싶지만

    굳이 그래야 하는가?

    미안함을 전하는것은 날 위함일까? 아닐까?

     

    생각의 끝엔 결국 이기적인 나임을 깨닫고 

    그냥 미안함을 묻어둔다. 

     

    그에게

    그녀에게

    그 시간에게 

     

    미안하다. 

     

    무엇보다 그때 그 곳의 나에게 많이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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